정한태 청도 군수가
청도군수 재선거 때
금품 살포에 개입한 혐의로
내일 경찰에 소환됩니다.
정 군수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되는데
경찰은 사법처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이
정한태 청도군수에게
내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정 군수는 어제 경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뒤 이틀째
집무실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정 군수는 재선거 때
금품 살포를 지시하거나
묵인 또는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선거운동원들에게
4천여만원을 뿌린 혐의로
정군수의 자금관리담당 정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는데
정 군수가 관련 됐는지 여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경찰은 정군수의 선거자금책인 정씨가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이미 구속된 선거운동원 조사와
압수한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정군수의 개입 혐의를 입증하는데 자신하고 있습니다.
청도 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경찰은 지금까지
정한태 군수 선거 캠프 관계자
와 사조직 운동원 15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착수된지
한달여만에 정한태 군수가
전격 소환 되면서
주민 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금품 선거의 전모가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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