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태 청도군수의
금품 선거 개입 여부를 밝혀줄
핵심 인물인 정수배 씨가
어젯밤 경찰에
자진출석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청도군수 재선거 금품 살포
사건의 핵심 인물로
정태수 군수의 선거자금
총책임자인 정수배 씨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해 이틀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청도군수 재선거때
정군수의 선거자금을 관리하면서 금품 선거를 주도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정군수와
금품 선거를 잇는
핵심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지난 8일 최고 5억원의
신고 보상금을 내걸고 검거에
주력해 왔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선거운동원들에게 뿌린
수천만원의 자금출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히 정씨가 금품 선거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정 군수의 개입이나 묵인이
있었는지 중점 조사했으나
정 군수와의 관련성은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미 정군수가
금품선거에 개입한 정황증거를 포착했다며 사법처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보강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군수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S/U '핵심 인물인 선거 자금책 정씨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청도군수 재선거 금품 살포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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