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줄어 고민하고 있는
경북북부 시.군들이
도시 은퇴자들을 겨냥한
전원마을 조성 사업으로
인구증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인구 만8천 명으로 도내에서
울릉을 빼고 가장 적은 영양군은
은퇴자마을 조성으로 인구증대와
세수확보의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2012년까지 석보면 일대
440만 제곱미터에 리조트형
은퇴자도시를 조성해 4천9백여
가구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권영택/영양군수)
영양군은 이를 위해
최근 전문업체와 은퇴자도시
건설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휴양과 의료 서비스는 물론
문화와 체육시설까지 갖춘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을 만들면
도시 은퇴자들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석범/은퇴자도시 조성 용역)
봉화군은 봉성에 560여 가구의
전원마을 조성을 추진 중인데
이미 이를 훨씬 웃도는 640여
가구가 사전입주 예약을 해
분위기가 매우 고조돼 있습니다.
봉화군은 올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기반시설 설치에 나서
2010년 상반기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안동시는 귀농자나 동호인들이
20가구 이상 뜻을 모아 전원마을
조성에 나서면 적극 지원하기로
했고 예천군도 한계지를 개발해
도시민을 유치하기로 하는 등
웰빙시대를 겨냥한 전원마을
사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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