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노래방 밀실 한곳만
태웠지만 인명 피해는 컸습니다.
건물 지하 방화문이
작동되지 않았고
간이 스프링클러시설조차 없어 유독 가스가 삽시간에
번졌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권준범 기잡니다.
불은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관들의 접근도 용이해
살수 시설조차 가동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불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기 때문에 화재발생때
자동으로 닫히도록 만든
방화문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씽크 - 소방관>
"방화문이 닫히지 않았던 것
같다.."
st>이 때문에 소파 등을
태우면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위층인 이 곳 여관까지
삽시간에 퍼져 인명 피해를
키웠습니다.
<환자 씽크 >
"연기가 많아 하나도 안보였다"
<cg1>현행 소방법상 지하 영업장의 경우 150제곱미터가 넘으면
반드시 간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cg2>화재가 난 지하 1층의
총 면적은 298제곱미터,
하지만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노래방과 유흥 주점이 들어서면서 설치 규정을 피해나갔습니다.
대구시에 영업중인 노래방은
2천 5백여 곳.이가운데 70%가
건물 지하에 있습니다.
게다가 가연성 내장재를 쓸 경우
화재 때 불쏘시게나 다름없어
노래방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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