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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래방 화재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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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사팀 최현정

2008년 01월 11일

오늘 새벽 대구의 한
여관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유독성 연기가 삽시간에
번지면서 인명 피해가
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대구시 복현동의 한 여관
노래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당시 여관과 노래방에는
50여명의 손님이 있었는데
복도에 가득찬 연기때문에
큰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25대가
출동해 20여분만에 불을 끄고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노래방 손님 47살
이 모씨와 여관 주인 64살
정 모 씨는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BRG. " 이 가운데 여관 주인은
잠을 자고 있던 손님들을 모두
깨워 대피시킨 뒤 빠져 나오려다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

또 손님들 가운데 18명이
연기를 마셔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나눠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노래방 룸 1곳만
태웠지만 소파와 내장재 등에서
뿜어져 나온 유독성 연기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면서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배성근(대구 북북소방서장)

경찰은 지하 노래방에서
손님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불꽃이 보였다는
목격자의 말을 바탕으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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