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경부운하 건설과
연계해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늘
경북 도청에서 열렸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부족한 수자원과 치솟는
물류비용은 지역 경제 발전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경부운하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
연안과 내륙을 연결해
물류비용을 낮추고 내륙항을
만들어 산업축을 낙동강변으로 집중하겠다는 것입니다.
박석순 교수/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내륙 10% 이상 물류비 문제
해결 없이는 기업 경쟁력 없다"
경부운하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구미 첨단산업을 접목시킨 경부 운하청을
유치하고 물동량을 확보하는
일이 필수적이라는 견해도
제시됐습니다.
김계현/인하대 교수
"IT 기반 운하청 대구 유치
낙동강 디지털 정보산업 발전
크게 기여할 것"
경부운하를 축으로
국가산업단지와 레저타운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 혁신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도간의
공조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밖에 운하 건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승희/금오공대 교수
"장마철 수위 굉장히 심해
공단 범람 피해 우려 해평습지
담수 가능성 대책 강구돼야"
경상북도는 경부운하 토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도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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