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일모직 공장터가
용도 변경 조건을 무시하고
10년째 편법 사용 되고 있지만
대구시가 묵인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문희갑 시장 재임시절
삼성측의 말만믿고
공장터를 금싸라기땅으로
바꿔준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마저 일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 97년 삼성측이
대구시에 제출한 제일 모직
옛 터에 대한 개발 계획섭니다.
<cg>제일모직 옛 터에
호텔과 쇼핑 센터 등
대규모 업무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입니다.<cg>
하지만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전화 - 대구시 인터뷰>
"계약서 없다..도시계획상으로
용도 바꿔준 것 뿐이다.."
삼성측의 말만 믿고
공장터를 금싸라기 땅으로
바꿔준 셈 입니다
그렇지만 삼성은 10년째
개발 약속을 미루면서
옛 공장 건물을 철거하지 않는 편법으로 종합 부동산세를
피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공장터 일부를
계열사인 홈플러스
주차장으로 빌려주는 등
대구시의 용도 변경 조건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구시는
삼성측에 개발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공문 한장 조차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삼성이 개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상업 용지를
다시 공장용지로 환원시켜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전화 - 건교부>
클로징>문희갑 시장 재임 시절
홈플러스 시유지 특혜 임대가
드러난 이상 삼성측의 말만
믿고 공장터를 금싸라기땅으로
바꿔준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