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의 한 초등학교
신축 공사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인부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지난 달에도 경주 고속철도
공사장에서 비슷한 사고로
8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건설 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합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경산시 진량면의 삼주 초등학교 신축 공사장입니다.
높은 곳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쇠 파이프로 얽어서 만든 시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9시40분쯤,
작업 인부 2명이 10여미터
아래로 떨어져 52살 김모 씨가 숨지고 62살 문모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싱크) 목격자 "갑자기 무너져서 저희도 도망친다고 자세한건 못봤구요, 이렇게 무너지더니 두분 매달려 계셨고 한분은 먼저 떨어졌고.."
이 학교는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사고가 난 구조물
철거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S/U '4층 높이의 비계는 철거 작업을 하기 위해 안전망 등 안전시설이 모두 제거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 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종회/진량지구대
'4층 높인데 쓰러지면서 공사 인부가 같이 넘어진 것 같아요. 사고 원인은 안전 사고 같은데..'
불과 20여일 전인
지난달 21일에도
경주 고속철도 공사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8명이 다치는등 건설 현장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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