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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희망의 마지막 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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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8년 01월 07일

TBC가 새해를 맞아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
단체나 인물을 소개하는
희망 2008 순섭니다.

오늘은 15년만에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돌아와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겠다는
투수 이상목 선수를
양병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한화를
대표하던 투수 이상목.

1999년엔 한화의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2004년엔 롯데에 거액
스카우트돼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습니다.

그런 그가 올핸 파란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대구 성광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상목은 1990년 삼성 2군으로 입단했다 팀 사정으로 1993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로
트레이됐습니다.

그러니까 15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상목/삼성 투수
"감회가 새롭고 어떤 보직이 주어지더딘 팀에 1%라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롯데에 있었던 지난 4년 동안
부상 후유증 등으로 22승을
올리는데 그쳐 사실상 선수
생명이 끝나는듯 했습니다.

그에게 삼성은 생명 연장의
기회를 준 은인인 셈입니다.

이상목/삼성 투수
"유종의 미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신인의 자세로 임하겠다"

2군 선수로 출발해
백전노장이 돼 고향으로 돌아온
이상목, 그의 야구 인생 마지막
열정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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