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공천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권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 설이 나오자
이른바 친 박근혜계 의원들은
인위적 물갈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요즘 지역 국회의원들은
의정보고회로 대선 때 못지않게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영남권 의원
물갈이 설까지 나오면서
의정보고회에 임하는 의원들은 벌써부터 선거전에 들어 간
심정입니다.
오늘 동구 두 곳에서
의정보고회를 연
박근혜 전 대표 측근인
유승민의원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인위적 물갈이 주장이
적절치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털어 놨습니다.
유승민/한나라당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최고위원이
대폭적인 물갈이 발언을 한
이방호 사무총장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친-박과 친-이 진영간에
정면충돌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측 인사인
안택수 의원은 물갈이는
공천때마다 이뤄져 왔다며
친 박계 의원들의 발언을
못마땅히 여겼습니다.
안택수/한나라당 국회의원
지난 17대 총선 때 대구지역의
물갈이 폭이 54.5%로
절반 이상의 의원이 교체됐고
경북지역도 43.7%로 다른 지역
보다 훨씬 높은 교체율을
기록했습니다.
영남권 의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설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양진영 의원 모두 물갈이 폭이 어느 정도 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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