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에 묻혀 원상이
훼손되지 않은 채 발견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발굴 복원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9월
암반과 불과 5㎝ 떨어진 채
기적적으로 오뚝한 콧날이
다치지 않고 발견된 마애불상을
늦어도 지난 11월까지는
와불형태로 복원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원 용역을
맡은 업체가 제출한 계획에
허점이 드러난데다
마애불이 험준한 산비탈 중턱에 곤두박질 친 상태로
놓여있기 때문에 자칫
불상을 훼손할 수도 있어
발굴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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