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자연휴양림의
얼음동산이 오늘부터 문을 열고
시민들을 맞습니다.
따뜻해진 겨울 탓에
개장일이 조금 늦어졌지만,
하얀 얼음세상의 매력은
추위를 잊게합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계곡이 온통 하얀 겨울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얼음 옷을 걸친 나무와 바위는
하나 하나 자신만의
모습을 자랑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얼음 썰매장을 찾은
엄마, 아빠는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인터뷰/시민>
"썰매 타니까 어릴 때 기억이
나고..."
비슬산 얼음 동산이
오늘부터 시민들을 맞습니다.
<브릿지>
"해마다 수 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얼음동산, 하지만 이 곳 얼음동산도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시간이 갈수록 결빙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얼음 동산 관리직원>
"다행히 요 며칠 기온이 떨어져서 결빙작업이 완료돼어..."
높이 15 미터의 얼음빙벽을
비롯해 얼음동굴 등으로 꾸며진
비슬산 얼음동산은 올해부터는 입장료가 필요없습니다.
매일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얼음 동산의 축제는
다음 달 중순을 넘어
얼음이 사라질 때가지
계속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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