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자 마자
지방의원들의 관광성 해외연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10년이 넘도록 똑 같은
지적이 되풀이 되지만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새해가 밝았지만 대구시의회
의원실은 대부분 잠겨져
있습니다.
어제 경제교통위원회와
건설환경위원회 소속 의원
11명이 서유럽으로 10박11일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 성원= 행정자치 위원회와
교육사회 위원회 소속 의원도
오는 12일이면 동남아시아와
서남 아시아로
각 각 연수를 떠납니다. )
의회측은 도시개발 계획과
교통처리 체계등을 견학한다고
밝혔지만 대부분 일정이
관광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대구시의회에 이어서
동구와 서구 그리고 달서구
의회도 이달안에 비슷한
해외연수를 떠납니다.
새정부 출범으로 새 각오를
다지던 시민들은
10년이 넘도록 고쳐지지
않는 의원들의 배짱 해외연수에
혀를 내두럽니다.
오상민/ 대구시 태전동
(...세금으로 무슨짓인지..)
한장섭/ 대구시 산격동
(...제대로된 연수를...)
대구시는 올해 경제자유구역
효과 조기 가시화와
첨단 의료복합 단지 유치
그리고 도시철도 3호선 착공과
경부 대운하 건설등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시민들은 이왕 떠나는 연수라면
두바이 경제 특구나
일본 후쿠오카 의료단지 등
대구시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는
연수 프로그램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질책했습니다.
TBC 이 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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