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민들의 최대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울릉신항 확장 공사가
무산될 전망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전국연안항 정비 기본계획을
세우면서 울릉신항
2단계 공사를 제외시켰습니다.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지만
하늘길이 막혀 있는데다
기상여건에 따라 뱃길마저
수시로 끊겨 관광객 유치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천후 대형 여객선
취항이 울릉군민의
최대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습니다.
울릉군민들은 15년 동안
천50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단계 공사가 완공된 신항에
5천톤급 전천후 크루즈 선박이 취항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설계 잘못으로
기존 여객선 접안조차
힘든 실정입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가
전국 연안항 정비 기본계획을
정하면서 울릉신항 2단계공사를
제외해 사실상 신항 확장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김유길/울릉경실련 사무국장
오는 2011년 이후 검토 대상으로
분류됐지만 정책적인 고려가
없을 경우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울릉군은 동서남해안 발전특별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울릉도는 그 혜택에서
비켜 가고 있다며
새 정부에서 재검토 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입니다.
tbc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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