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와 남구 일대에서
최근 3년 동안 잇따른
연쇄방화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대구시 대명동
30살 최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씨는 지난달 20일 대구시
대명동 주택가에 세워둔
43살 임모씨의 승합차에
불을 지르는 등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3년동안 차량 21대에 불을 질러 6천 7백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또 대구시 대명동
55살 현모씨의 식당 그늘막에
불을 지른 것을 비롯해
건물과 쓰레기 등에도
11차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결손가정에서 자라 궁핍하게
살아 온 처지를 비관해
방화를 일삼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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