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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청도 대규모 고분군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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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박 석

2008년 01월 02일

청도에서 대규모
신라시대 고분군이
발굴됐습니다.

당시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했던 이서국의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농업용 저수지 공사가 한창인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에서
대규모 고분군이 발굴됐습니다.

산기슭을 따라 펼쳐진
수몰 예정지 3만 7천여
제곱미터에서 발견된 고분은
940여기에 이릅니다.

대부분 돌을 쌓아 만든 석곽묘로 신라시대인 4세기에서 6세기에 축조된 고분입니다.

S/U '이번에 발굴된 고분들은 대부분 등고선 방향으로 놓여 있어 신라시대 전형적인 구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귀고리와 철기 등
유물 2천2백여점도
출토됐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을 새긴 토기와
가야와 창녕, 대구쪽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모양의
토기가 발견됐습니다.

이 고분군은 청도 일대를
지배했던 이서국의 유적으로
추정됩니다.

김옥순/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천여기 가까운 고분 발굴돼 이서국의 세력과 규모 등 연구에 귀중한 자료될 듯'

이번에 발굴된 유적은
삼국시대 매장 문화와
청도 지역의 고대 정치세력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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