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제18대 총선은
지역 보수 진영간에 또 한차례
대격돌이 예상됩니다.
공천시기를 둘러싸고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한나라당과
창당을 앞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측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새해 벽두부터 4월 총선을
겨냥한 지역 정치권의
물밑 기세싸움이 치열합니다.
한나라당은 안정된 국정
운영을 위해선 과반 의석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
대선처럼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새정부 출범과 함께
경제 살리기를 비롯한 국정
과제를 수행하려면 변화와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적지 않은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광원/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
"계파 갈등 없애고 새정부
출범 이후 공천 시기 정해야"
하지만 공천 시기를 둘러싸고
이명박 당선자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견해차가 여전해
한나라당내 기류는
복잡한 양상입니다.
이달 중으로 신당 창당을 앞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측은
보수세력 대결집을 목표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진정한 보수를
기치로 다양한 전문가 그룹을
영입하는 동시에 신당 창당을
통해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곽성문 의원/
이회창 전 대선 후보측
"참신한 인물 영입 보수신당
창당해서 총선 돌입"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도
조직을 정비하며 총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클로징>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 보수 진영간 세력 다툼과
합종연횡은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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