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8 부동산시장?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8년 01월 02일

올 2월 출범하는 이명박정부가
부동산규제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부동산시장에서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요자들의 기대가 큰 데요
올해 내 집마련 전략을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요자들이 기대하는 변화는
규제완화와 가격하락이지만
기대엔 못미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예상되는
이명박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
조치는 1가구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부분과 종합부동산세
정도,

대출규제나 1가구 2주택자에
대한 규제완화는 빠져 있습니다.

가격 역시 지난 한 해 최악의
침체로 조정이 어느정도
끝난데다 분양가 상한제도
표준건축비가 시공비보다 높아
효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쏟아지는
공급량은 수요자들에겐 관망세를
업체에겐 자금난을 부를 전망이
큽니다.

올해 대구에서는 사상 최대인
3만2천가구가 입주하고
2만가구 넘게 신규분양되는데다
미분양은 만2천가구를
넘어 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처음 집을 장만하는 실수요자의 경우 신규아파트에 맞춰진 눈높이를 기존 아파트로
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새 아파트 값은 상승세만
멈췄을 뿐 떨어지긴 어렵고
기존아파트 값은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진우 부동산114지사장
올해 입주물량 최대인만큼
급매물 기존아파트가 상당수
기존아파트 구입해 단계적 이동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는
공급이 쏟아지는 만큼
선택 범위가 넓고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무이자등 도 십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해 개발호재가 많아 평균 5%대의 가격상승을 보였던
경북 일부지역에서는 상당수가 투자물량이어서 올해 가격하락과
미분양 급증이 예상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