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무자년 새해 첫 날이
밝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경북
동해안에는 일출을 보며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해돋이 인파로 붐볐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영덕 삼사해상 공원 앞
동해 바다에서 2008년 새해를
밝혀줄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밤새 몇시간을 달려 도착한
바닷가에서 첫 해를 맞은
관광객들은 한해의 소망을
빌며 풍선을 날립니다.
[손정오--영주시 휴천동]
"가족 건강 최고....
[구태화--경산시 압량면]
"사업 잘돼고 좋은 소식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포항 호미곳에서도
관광객들은 새해 첫날 떠오른
해를 보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김병조---구미시 형곡동]
"가족 건강 사업 잘 돼고.."
[허봉출---포항시 환호동]
"포항의 경제 발전..."
또 해돋이와 함께 태양 속에
산다는 상상 속의 새인 삼족오를 형상화한 가로 20미터와 세로
50미터의 연이 하늘을 날자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가마솥에서 끓여낸 떡국은
맹추위 속에 얼어붙었던
관광객들의 몸을 녹여줍니다.
경북에서는 포항과 영덕 등
동해안 일대에 어젯밤
해넘이부터 오늘 해돋이
행사까지 60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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