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에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다 강한 바람에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져
뱃길까지 끊겼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울릉도 도동항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오징어잡이 배 들도
운항을 멈춘 채 포구에다
몸을 맡겼습니다
반가운 첫 눈에 들뜬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드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이현성 (7세)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에 사흘째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지금까지 적설량은
13.2 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6시 현재)
그러나 예년 평균 적설량에는
많이 못 미치고 있고 첫눈이
온 시기도 예년보다 보름 정도
늦습니다
울릉군은 울릉읍과 서면,북면
일대에 제설차량과 공무원
60여명을 투입해 눈을 치우고
있는데 교통통제 구간은
아직 없습니다.
인터뷰 최하규 울릉군청 재난
관리과 계장 < 제설차량 두대
동원해 작업중이고 추가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울릉기상대는 내일까지
2에서 5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울릉도에는 눈과 함께 이틀째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다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이때문에 뱃길이 끊겨 관광객
3백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