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 이설 공사가 끝나고
다음달부터 옛 선로
철거작업이 시작되면서
철로를 주 운송수단으로 해 온
안심 연료단지가
큰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연탄공장 집적지인 안심연료단지 안쪽으로 대구선이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 철로를 통해
연탄공장 3곳과 한일시멘트 물류저장창고로 무연탄과 시멘트가
운송됐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부터 대구시가
이 옛 대구선을 모두 철거하기로 함에 따라 철도 수송은
어렵게 됐습니다.
연탄업체들은 이미 사 놓은
2만 5천톤의 무연탄을
수송하는 2월까지만이라도
철거를 연기해 줄 것을
대구시에 요청해 놓았습니다.
이기호 /
대구연료공업협동조합 상무
한 달에 3만5천톤의 시멘트를
처리하는 한일시멘트나
연탄공장이 철도가 아닌
육로를 이용할 경우
비용은 지금보다 50%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대구시는 이미 대구선 이설에
대한 대책 마련을 관련 업체에
여러차례 당부해 놓은 상태여서
철거 연기는 더 이상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황경엽/대구시 경제정책과
연료단지 전체가
안심재개발사업과 맞물려 있지만
대체부지를 마련하지 못한
연탄업체들로서도
주민들의 반발때문에
이전이 막막한 상황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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