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성과 남산쪽을
연결한 월정교 복원 공사가
마침내 내년 1월에 착공됩니다
경주시는 민족의 자긍심을
되찾는다는 각오로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소나무 원목으로
완벽하게 복원된 월정교
길이 9미터,폭 2.5미터
섬세하면서도 화려하게
복원된 다리와 누각 그리고
다리 전체를 덮고 있는 지붕
실물의 15분의 1로
축척된 것이지만 1300여년
전에 만들어진 월정교가
마치 되살아난 듯 합니다
경주 안압지에 설치된
월정교 모형은 중요 무형 문화재 74호인 최기영씨가 8개월에
걸쳐 만들었습니다
경주시는 월정교 모형
제작과 함께 문화재 심의가
끝남에 따라 내년 1월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입니다
[스탠딩]월정교는 삼국사기 등
기록에 나타난 남천의 다리
가운데 유지가 가장 잘 남아
있는 것으로 월성 서남쪽에
있는 이 곳 남천에 복원됩니다
150억원을 들여 소나무
원목으로 2009년에 완공될
월정교는 길이 63미터,폭 12미터 교각 높이 5미터로 복원됩니다
통일신라 경덕왕 19년인
760년에 축조된 월정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자 가장
오랜된 누교로 교각 기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상준-경주시 문화재 과장]
경주시는 월정교 복원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실체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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