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때 동시에
재선거가 치러졌던
영천시와 청도군에서는
선거는 끝났지만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모두 금품살포가 불거져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9일 대통령선거때
재선거 치러진
영천과 청도는 두지역 모두
한나라당이 공천을 하지 않아
치열한 접전 벌어졌습니다.
이과정에서 6명의 후보가 출마한
영천에서는
한 후보의 선거 운동원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유권자 1명에게
5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스니다.
다른 후보는 부인이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고
또 다른 몇몇 후보는
금품을 뿌렸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전화 싱크)선거운동원
'다른 (선거)캠프는 돈 많이 썼다고 하더라. (캠프끼리) 서로 고발해 놓고 그런 상황입니다.'
후보 4명이 출마한 청도는
선거 막판에 터진
금품 살포 사건으로
어수선합니다.
한 후보의 선거운동 책임자가
사주한 김모 씨가 유권자
10명에게 5만원씩을 돌렸다
적발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다른 후보 측도 금품 살포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이수용/경북경찰청 수사2계장
'금품 제공된 것 유감, 수사 철저히 해서 차기 선거에서 금품 살포는 막아야된다는 생각..'
단체장의 잘못으로
여러 번 재 선거를 치르면서
선거전 후보들이 하나같이
깨끗한 선전을 다짐한 바 있지만
두 곳 모두 선거가 끝난 지금
금품선거가 당선자나 출마자
모두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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