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대구 앞산에 2건의
산불이 잇따르는 등
올들어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9건이나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방화 용의자 수사는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산등성이를 휘감은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르며
금방이라도 산 정상까지
번질 기셉니다.
산불은 어젯밤 9시 10분쯤
대구 앞산 고산골 8부 능선에서 시작됐습니다.
10여분뒤 불이난 곳에서
300미터 떨어진 6부 능선에서도 또 다른 불길이 솟았습니다.
산불은 4시간만에 꺼졌지만
이미 임야 천제곱미터를 태운
뒤였습니다.
[스탠딩]
"어젯밤 고산골에서 난
산불을 포함해 올들어서
지금까지 모두 9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CG1)
지난 4월 28일부터 사흘동안은
앞산 강당골등 5곳에서
산불이 이어졌고
지난달 25일에는
앞산 용두골에서 2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산불은
대부분 등산로 부근에서
야간에 발생해
방화 가능성이 높지만
자치단체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정창호--남구청 지역경제과장]
"순찰 활동과 상황 대기.."
경찰은 야간에 발생한
산불은 목격자 신고없이는
사실상 용의자 추적 수사가
불가능 하다며 수사 전담반
편성 등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