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는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보람으로 송년행사가
한창이지만 요즘 농촌에서는
벌써 내년 농사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미시 고아읍의
논갈이 행사를 박병룡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벼를 베낸 겨울들녘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트랙터
엔진이 내는 굉음으로
가득찼습니다.
90여대의 트랙터는
구미시 고아읍내 마을마다
자발적으로 논갈이 봉사활동에 나선 것들입니다.
고아읍 이장협의회는
논 토양환경 개선과
땅심회복에 논갈이 만한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 대대적인
논갈이 홍보에 나섰습니다.
INT/김영찬
/고아읍 이장협의회장
올해 고아읍에서는
공공비축미 40kg들이 2만천
가마를 수매했고 이중 43%가
특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고아농협에서도
8만 가마를 자체 매입했는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메뚜기쌀도 만천 가마가
포함돼 있습니다.
INT/강재용/구미시 고아읍장
벼를 베낸 뒤 가을갈이를 하면
땅속에 있는 병균과 해충이 죽고 지면의 유기물이 땅속으로
들어가 땅심을 돋웁니다.
(S/U)최근 쌀 농사 인기가
떨어지면서 가을갈이를 잘 하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올해
구미시 고아읍지역은 전체 논의 70%인 9백 ha가 넘는 논이
가을갈이를 할 계획입니다.
TBC 박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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