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온누리에 사랑과 평화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7년 12월 25일

성탄일인 오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 세상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 하루였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시민들은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성탄일 표정을 권준범 기자가 전합니다.

찬송가가 울려 퍼지는 성당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신자들로 가득찼습니다.

성자와 신자 모두
몸소 실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으로 이 땅에 평화가
충만하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최영수/대구대교구 대주교
"부정을 하지 않고 남을 존중해
아름다운 세상이 되면 그 속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교회도 성탄 예배를 드리며
예수 탄생의 참뜻을 새기며
대립과 반목 불신을 씻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자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탄절 공연>

포근한 날씨 속에
성탄절 특별 공연이 이어진
놀이공원엔 시민들의 발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들끼리
삼삼오오 놀이기구도 타고
게임도 하면서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경환/효신초등 3년
"크리스마스 선물도 받고
놀이공원에 와서 놀아서 너무
좋아요"

김평환/서울시 중계동
"처가에 왔는데 날씨도 좋고
아이들하고 같이 지내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삭막했던 거리엔
산타 클로스와 동화속
주인공들로 분장한 인물들과
장식 차량들이 등장해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다들 성탄의 기쁨으로 힘든
세상사를 잊은 듯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