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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어떤 재래시장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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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12월 24일

안동 풍산시장이 최근
한우 불고기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침체된 재래시장을 살리는
동시에 개방파고를 맞은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된다는
소식입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전통 닷새장인 풍산장터에
안동 한우불고기 식당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풍산읍 20여개 마을 이장들이
400년 전통의 풍산장을
활성화시키자며 낸
직영식당입니다.

농민들이 직접 기른 안동한우
고기를 600g에 3만~4만 원으로
저렴하게 팔아 입소문을 타고
하루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남문선/ 고객)

맛을 보고 고기를 사가려는
손님들을 위해 식당 부근에는
식육점까지 냈습니다.

믿을 수 있는 한우라며
육류 뿐 아니라 사골이나 뼈와
같은 부산물을 찾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손호윤/풍산 이장한우회장)

주변에도 새로 문을 여는
곳이 늘면서 풍산장 주변에는
이미 불고기 식당이 10여 개나
생겨 장이 서지 않는 날에도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내년 초까지 문을 열 예정인
업소도 3개나 더 있습니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축산농가
살리기에 효과가 있어 안동시도
불고기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황주화/안동시 풍산읍장)

한우 불고기 골목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풍산시장의
이같은 움직임은 하회마을과
학가산 온천 등 주변 관광지
활성화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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