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뉴스는 오늘부터
올 한 해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되돌아 본 2007' 첫 순서로
제17대 대통령 선겁니다.
10년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진
대선정국을 김용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대선 압승-한나라당 환호)
10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진
순간 지역 한나라당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은
더욱 낮은 자세로
시도민을 섬길 것을 강조하며
진정한 국민성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명박/제17대 대통령 당선자
-----화면 전환-----
지난 3월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갑작스런 탈당으로 한나라당
경선은 박근혜, 이명박 두
예비후보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로 전개됩니다.
후보 자질, 검증을 놓고 벌어진 치열한 공방과 기싸움에
2007년 여름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고,
승리의 여신은 결국 이명박
후보에게 미소를 짓습니다.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박근혜 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며 당원들의
염원인 당의 화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을 선언합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전 대표
"당원 본분 받들어 정권교체
위한 백의종군 하겠습니다."
대선 본선 구도는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성을 겨냥한 범여권의
파상 공세에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복잡하게 얽힙니다.
치열한 BBK 공방에 떠밀려
정책대결은 사라지고
대선후보 진영의 눈과 귀가
검찰 수사로 모아졌지만
검찰이 이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합종연횡이
이루어지는등 급변하기
시작합니다.
선거를 사흘 앞두고 터진
BBK 동영상이 대선정국의 핵으로 부상하지만 결국 이명박 후보가
격랑을 헤치고 압승을 거두면서 대구경북은 15년만에 정권을
재창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명박/제17대 대통령 당선자
클로징>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한나라당, 반대로 선거에서
패배한 비한나라당 진영은 BBK 특검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 뿐만 아니라
민심을 잡기 위한 새로운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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