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과 함께 지방
재선거도 치러졌는데 지역에서는
시장 군수 3명을 새로
뽑았습니다.
그런데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당선자들이 모두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로 해,
대구 경북 모든 단체장들이
한나라당 일색이 될 전망입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지난 19일 지역에서는
영천과, 청도, 청송에서
단체장 재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이 가운데 영천과 청도에서는
한나라당이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해 후보들이 당적을 버리고
모두 무소속으로 나섰습니다.
개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영천에서는 김영석
후보가, 청도에서는 정한태
후보가 당선됐는데, 이들
모두 곧바로 한나라당에
입당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영석(영천시장 당선자)
한나라당 경북도당도
지역 대통합과 균형 개발
차원에서 이들의 재입당을
받아 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입당 시기와
방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이번에 청송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한동수
후보가 당선됐고, 그동안
무소속으로 남아 있던 시장,군수
5명도 지난 6일 지역 현안
해결 등을 이유로 이미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 23곳과 대구
8곳의 광역과 기초 단체장이
모두 한나라당 일색이 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정태(경북대 정외과 교수)
또 한나라당 독주가 이뤄지면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자질이나 정책보다 한나라당 공천에만
목을 맬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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