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도자기들이
한 자리에서 모였습니다.
우리나라 인간문화재에 해당하는
중국의 고급공예미술가인
주건위와 한국 기천요의 대가
장기은의 작품세계를
김대연기자가 소개합니다.
(S/S '욱일승천' / 주건위)
북경 자금성박물관에 영구
수장된 중국 강소성 도예명인
주건위의 대표작품입니다.
파도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이 작품은 모든 이의 성공을
기원하는 작가의 의도가
도자기에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S/S 베이징올림픽 자사호)
중국 정부로부터 베이징
올림픽 귀빈 선물용으로
주문받아 한정 제작한 자사호도
박물관에 영구 수장됩니다.
강소성 의흥지방에서만 생산되는
자사는 굽는 방법에 따라
다섯 가지 색상을 띠는 귀한
흙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INT(주건위/
중국 고급공예미술사)15' 09"~
기천요의 제 1대 선친
기산 장원석의 대를 이어
전승도자기를 재현하고 있는
장기은의 작품들입니다.
(S/S 연잎 나눔잔세트)
진사는 고열에서 산화되면서
붉은색과 푸른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곱고 아름다운
색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다기 외에도 백자와 분청사기,
화병 같은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들이 흙과 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장기은/기천요 도예가)
중국과 한국의 도자기 멋을
비교해볼 수 있는 이번
한중 국제도예전은 26일까지
예송갤러리에서 계속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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