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를 하루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손수 팥죽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 주었습니다.
양병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놀이공원을 찾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오늘은 운동복을 벗고
대신 앞치마를 둘렀습니다.
내일 동지를 맞아
외국인 근로자 자녀와
복지시설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팥죽을 만들기 위해섭니다.
TC 07 27-
"이렇게 뜯어 이렇게 돌려
요렇게 요렇게"
팥죽에 넣을 새알심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하나된 웃음 소리는 마음의
거리를 점점 좁힙니다.
진갑용/삼성 라이온즈 주장
"저도 애를 키우지만 이런 거
안만들어 봤는데 좋구요..."
함께 만든 새알심을 넣고
쑨 팥죽을 나눠 먹는 사이
서로의 정도 점점 커갑니다.
<놀이시설 타는 모습>
팥죽을 먹은 선수와
아이들은 짝을 지어
놀이기구도 타며 모처럼의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습니다.
김소현/율하초등 4년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됐지만 친구들 처럼 친해져
좋았어요"
오늘 행사에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단 외에도
적십자 봉사단원 80여 명이
함께 하며 이웃 사랑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아이들에게
심어줬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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