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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하장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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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7년 12월 18일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홍수처럼 밀려들었을 연하장을
올해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디지털시대 송구영신
새해 인사 풍속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송태섭 기자의 보돕니다.




[이현진--대구시 침산동]
"휴대전화로 사진까지 촬영해
보낼 수 있어서 연하장은 사지
않아요.."

[김진도--대구시 만촌동]
"제가 문구점을 하지만
저도 안 산지 몇해가 됐어요."

새해에 복을 빌고
축하하는 뜻으로 보내는
연하장을 찾는 사람들이
해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CG1)
실제 대구와 경북지역의
485개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우편 연하장의 판매 추이를
보면 2004년 24만 6천장에서 2005년 24만 4천여장으로
2006년은 20만 천여장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마저도 판매량의 90%는
기업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순분--수성우체국 우편팀
직원]
"문의도 없고 찾는 사람은
더 없어.."

이에따라 경북체신청은 연하장판매창구 직원을 대폭 줄였습니다.

[서순남--수성우체국 우편팀장]
"연하장 판매 직원 옛날 3명
지금 한명 보조적 업무.."

이렇게 연하장 판매가
줄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쉽고 빠르게 바로 보낼
수 있는 이메일과 휴대전화가
대중화됐기 때문입니ㅏㄷ.
보입니다.

보낸이의 정성이 담긴
연하장이 이젠 추억속으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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