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군수 재선거에서
금품이 조직적으로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금품을 뿌린 사람은
혼자 책임을 지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청도경찰서는 청도군수 모 후보
선거 운동 책임자인 61살
예모 씨를 금품 제공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예씨는 지난 5일
청도군 화양읍 동 책임자인
52살 김모 씨에게 금품을
유권자들에게 돌리도록 지시하고
활동비 명목으로 1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G)동책인 김씨는
주민 10명에게
모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5만원씩 모두 5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U '주민들에게 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모 후보 선거운동조직 동책 김모 씨는 어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오늘 아침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예씨 집에서 주민들의
이름과 동책이란 표시, 숫자가 적힌 수첩과 현금 등을
찾아냈습니다.
이정섭/청도경찰서 수사과장
'깨끗한 선거 위해 후보 개입 여부 등 사실 밝히는데 최선 다하겠다'
경찰은 예씨가 돈을 준 혐의를
일부 시인함에 따라
조직적인 금품 살포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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