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인 클래식과 우리의
전통 국악이 어우러지면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그런데 실제로 어젯밤
클래식과 국악이 만난 이색
음악회가 열려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Effect('호영이' 대금 & 첼로)
첼로와 대금이 만나
멋드러진 소리를 만들어내면서
'조화'와 '화합'이 무엇인지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Effect('fly me to the moon)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팝음악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독특한 감성을
느끼게 했습니다.
필소 굿은 대금과 드럼,
건반, 기타 등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 겨울추위를 녹였습니다.
국악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양성필과 황원구는 협연을 통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절묘한 조화로 이어나갔습니다.
피아니스트 임미정과
첼리스트 이승진, 성악가 이현은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아리랑과
라흐마니노프,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을 들려줬습니다.
고유한 음악의 장르를 뛰어넘어
새로운 퓨전음악을 선보이는
최근의 추세를 잘 보여준
뜻깊은 음악회로 평가받았습니다
INT(양성필/대금연주자)
어제 공연은 TBC 드림FM
개국 10주년을 기념하고
한 해를 정리하는
기념음악회로 열렸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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