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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농공단지 다시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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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12월 17일

한 때 가동률이 낮아
무용론까지 나오던 농공단지가
최근들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각종 기업지원 시책 등으로
입지수요가 꾸준히 늘자
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는
시.군도 늘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영주 장수면에 있는
이 업체는 종이컵을
전문생산하고 있습니다.

자판기용 종이컵 뿐 아니라
외식업체에 많이 쓰이는
방수처리된 고급재질의
종이컵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국 규모의 외식체인 매장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 덕분에
업계 10위권에 올라선데 이어
최근엔 일본 수출길까지
열었습니다.

(서미경/일선산업 상무)

이 업체는 2004년 농공단지에
입주할 때는 종업원이 10명
남짓했지만 지금은 30여 명으로
늘었고 일감이 넘쳐 제2공장
입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대도시보다 땅값이 싸고
지자체마다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친 덕분에 최근들어
농공단지 가동률이 높아지고
입주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영주만 하더라도 6개 농공단지
60여개 업체에서 지방도시로는
드물게 1조3천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화준/영주시 경제활성화팀장)

다른 시.군도 사정은 비슷해
문경은 기존 4개 농공단지 외에
영순 제2농공단지와 신기 일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 중입니다.

3개 농공단지를 지닌 안동도
최근 미래 산업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바이오산업단지를 착공해
업체유치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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