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북대 교내에서
여대생이 흉기에 피습 당하자
학교측은 20여년만에
경찰의 교내 순찰을
부활했습니다.
하지만 용의자는 오리무중인데
대학가 편의점에 동일 수법의
강도 사건이 또 발생하는등
학생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지난달 16일 경북대 기숙사
인근에서 대학생 23살 이 모씨가
괴한의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경북대는
지난 80년대 폐지한
경찰의 교내 순찰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용의자 수사는
한달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지난달 27일에는
경찰이 교내 순찰을 비웃듯
대학가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 현금 14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더구나 범인 인상 착의도
여대생 피습 사건 용의자와
비슷하다는 목격자 진술이
잇따르면서 학생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0/경북대 3학년>
"불안하다.."
<씽크 - 북부서 관계자>
동일범 소행 배제하지 않고
수사중이다.
경찰의 대학교내 순찰활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잇딴 강력사건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연말을 맞아 캠퍼스의 체감치안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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