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청송군수 선거전 팽팽

이승익

2007년 12월 14일

닷새 앞으로 다가온
청송군수 선거가 막판까지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치열한
접전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한나라와 무소속 후보 간의
양자대결이어서 막판까지
뜨거운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승익 기자가 전합니다.

대선열기에 묻혀 관심을
끌지 못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청송군수 재선거 유세현장은
쌀쌀한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습니다.

어느 후보할 것 없이 확실한
우위를 장담하기 어려운 때에
5일장인 청송장과 진보장이
하루 간격으로 열리자
막판 세몰이가 한창입니다.

한나라당이 영천, 청도와 달리
후보자를 공천하자 전직 군수
출신 무소속 후보가 옥중출마를
선언하면서 혼전양상이 나타난
까닭입니다.

한나라당 한동수 후보는
이같은 점을 의식한 듯 오랜
공직경험과 깨끗함을 내세워
유권자들이 반드시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장담하며
유세현장을 누볐습니다.

(한동수/한나라당 후보)

이에 맞서는 무소속
배대윤 후보측은 업무추진비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은 반드시
바로잡힐 것이라며 바닥민심이
돌아서면서 우위를 확보했다고
주장합니다.

(임도봉/배대윤후보 선대본부장)

두 후보는 선거일 전 닷새장이
모두 지나가자 내일부터 대규모
유세 대신에 마을회관 방문 등
개별일정을 짜 막바지 지지세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선거열기가 과열되면서
상호비방과 소지역 주의가
되살아 날 조짐이 나타나
선거이후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