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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 신항만 낚시꾼들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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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2년 10월 15일

포항 동부취재본부를 연결합니다

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커)영일 신항만 건설현장이
낚시꾼들에게는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지만 부작용도 많다면서요?

네.영일 신항만은 현재
북방파제가 4.1킬로미터 가운데 1.7킬로미터가 마무리 됐고 안쪽의 1킬로미터에 이르는
어항 방파제는 건설이 끝났습니다.

두 방파제는 상단 폭이 10에서 20미터 정도나 돼 좁고 가파른 갯바위에 비해 낚시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돔 종류와 숭어,학꽁치도 심심챦게 올라오고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서 몰려던 낚시인의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시고 아무렇게나 버린 맥주캔과 물통이 주변을 어지럽히고 있고
고기를 낚아 회를 해 먹고 버린 찌꺼기와 낚시밥이
항내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SYNC

INT 심 재식
포항시 오천읍

관계당국에서
낚시꾼들의 안전을 위해
방파제 상단에
난간대까지 설치 했지만
일부는 보기에도 위험한
인공어초 위에 올라가
낚시를 하고 있어 사고 위험마저 뒤따르고 있습니다.

또 차량을 아무렇게나 주차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차량들이 엉기면서
주차 시비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앵커) 포항시내 일부 시민단체가 업무추진비 공개를 거부한 포항시를 상대로 대구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냈지요?

네.포항 KYC 등 일부 시민단체는 지난 7월 포항시에
업무추진비의 사용 내역을 공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항목별 총액만 공개하고
상세한 내역은
공개 할 수 없다고 하자 대구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포항 KYC는 포항시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의 공개를 거부한 것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열린 행정을 외면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포항 KYC는 이에따라 앞으로 소송에 따른 비용을 환수하고
공무원들의 문책을 요구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업무추진비의 사용 내역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공개 조례'
제정 운동을 시민운동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동부취재본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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