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 진영마다
막판 득표경쟁이 치열합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어제
경북에 이어 오늘은
대구에서 지지를 호소했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도
사표 막기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어제 경북 북부를 방문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오늘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세 굳히기 행군을
계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구 시민들이 나서 무능한 현 정부를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중심 세력이
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대선후보
"시민 힘 모아 잃어버린 10년
털어버리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데 앞장서 나갑시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과
지역 통합신당은 현재
여론조사와 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이명박 후보의
도덕성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대구와 포항, 경주를 잇따라
방문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할 것을 약속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후보
"비정규직 공공주택 우선 공급"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내일,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모레 지역을 찾아 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사표 방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클로징> 선거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대세론과
뒤집기를 놓고 각 후보 진영은 한치 양보 없는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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