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대통령 선거
부재자 투표가 오늘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우리 땅 독도에서도
독도 주민인 김성도씨 부부와
경비대원 등이 참여해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을 뽑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재자 투표 참가자 백여명을
태운 배가 2미터가 넘는 파도와 강풍을 뚫고 울릉군 독도리
동도 선착장에 무사히 닻을
내렸습니다.
2007년 12월 13일
한국 땅 독도에서 사상 첫
대통령선거 부재자 투표가
실시되는 순간입니다.
구호제창-독도수호연대 회원
(살리거나 이펙트로 3-4초 주거나 그림상태보고..)
강풍을 맞으며 백여명이 힘차게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 노래가
독도의 하늘과 바다에
울려 퍼지고 독도는 한국땅임을
전세계에 선포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이 만든
간이투표소에서
독도주민 김성도씨 부부와
독도 경비대원,
독도수호 국제연대 회원들이
차례로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부재자 투표에 참가한 사람은
모두 101명, 국토 동쪽 끝에서
행사하는 한 표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인터뷰-김성도
대선투표 독도서 처음..너무기뻐
인터뷰-김인자
독도수호국제연대 조직기획위원장
"대선투표는 곧 독도우리땅의미"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대외적인
공감도 확산을 위해 대선 사상
처음으로 독도에서 부재자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인터뷰-신동필
경북선관위 사무국장
"주권의 상징"
오늘 행사는 선관위와 포털,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고
투표함은 오늘 오후 울릉도로
이송됐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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