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경북에서 유세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경북 북부 지역을 돌면서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지역민들의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낙후된 북부지역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안정된 국정 운영을 위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대선후보
"당선되면 경제 반드시 살리고 잠을 벌떡 깨워놓는 약속
지키겠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하며
표밭 다지기에 나섭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김천과 구미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민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한나라당내 양심세력들이
온갖 의혹이 가득찬 후보의
볼모가 돼 있다면서
도덕성과 청렴성을 강조하며
자신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대선후보
"의혹 가득찬 후보에게
어쩔 수 없이 볼모, 양심세력
포함해 새로운 힘의 원천"
특히 낙동강에서 운하가 아닌
첨단산업을 유치해 국가
대개조의 기반을 구축하고
국민과 함께 고민하는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클로징> 이명박, 이회창
두 후보는 서로가 자신의
지지기반으로 여기는
경북 지역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하며 치열한
득표활동을 벌였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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