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구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70대 할머니와 50대 아들
모자가 숨졌습니다.
또 어젯밤에는 경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80대
할아버지가 중태입니다.
최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4시 10분쯤
대구시 파동의 한 2층 주택에서 불이 나 1층집 안방과
거실 일부를 태웠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곳에 세들어 살던 74살
이 모 할머니가 거실에서,
또 이 씨의 아들 59살 정 모씨는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YNC-이웃 주민
경찰은 불이 크게 나지
않았는데도 집에 있던 두 사람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아
잠을 자다 연기에 질식해
불길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안방 콘센트 부분이
심하게 탄 점으로 미루어
누전이나 전열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전화 INT-경찰 관계자
한편 어제 저녁 5시 20분쯤
경주시 안강읍 아파트 82살
천 모씨의 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가재 도구 등을 태우고
1시간여만에 꺼졌지만
집안에 있던 천 씨가 온 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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