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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프)유독 홈플러스만 '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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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김태우

2007년 12월 11일

대구시의회가 시유지 임대 특혜 몸통 규명에 나선 가운데
문희갑 전 시장이 재임시절
공장용지와 공용주차장 부지에도
홈플러스 임점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성에 특혜를 줬다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지난 2000년 대구시는 홈플러스 성서점에 시유지를 임대해준
전후로 대구점과 칠곡점도
입점 허가를 내줬습니다.

홈플러스 대구점은
제일 모직 공장터인데
도심 노른자위여서 문을열자마자
전국 대형마트 가운데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대구시는 인근 제일모직
공장 부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면서 홈 플러스
영업허가도 내줬습니다.

홈플러스 칠곡점은
대구시가 칠곡 택지개발 3지구 공용 주차장부지를 대형마트
부지로 용도 변경하는 바람에
입점이 가능했습니다.

심지어 대구시는 홈플러스 매장 면적이 모자라자
소형 판매 점포 예정 부지까지 없애고 편법 허가를 해줬습니다.

[인터뷰1] 이금순
홈플러스인근 슈퍼마켓주인
-홈플러스 들어오는줄 꿈에도 몰랐다-
[인터뷰]2 장명익
부동산중개업자
-홈플러스 때문에 칠곡3지구
인근 골목상권 다 죽었다-

모두 문시장 재임시절 일어난
일들입니다.

대구 경실련은 삼성이
영국계 자본과 합작해 홈플러스를 설립한 직후 외자유치 등
갖가지 명분을 내세워
삼성에 특혜를 준 것이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

[클로징]문희갑 전시장이
시유지 임대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난 이상 재임시절 한꺼번에 홈플러스를 끌어들여
재래시장침체를 몰고 온
책임소재를 대구시의회가
철저히 규명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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