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항을 이용하는
수출업자나 바이어들이
대구세관에서 휴대 물품
반출 신고를 받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세관은
법 타령만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국제공항 출국장입니다.
오전 7시 20분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지만
대구세관직원들의 모습은
볼 수가 없습니다.
이때문에 해외로 출국하는
일부 승객들은 세관 통관을
위해 인천 공항에서 짐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안경테나 원단 등
상담이나 전시등의 목적으로
가져가는 견품 휴대품은
대구세관에서 신고를
받지 않기 때문 입니다.
[도기만--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장]
"안경샘플 4박스와 원단
10여박스를 다시 찾아와서
통관 데스크로 가야돼.."
[000--구미시 도량동]
"바로 논 스톱으로 가서 짐을
찾으면 좋은데 다시 찾아야
하니까 불편..."
또 고가의 전자제품과
보석류등도 대구세관에서
반출 신고를 받아 주지 않기
때문에 인천에서 짐을 찾은 뒤 통관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최보라--대한항공 대구여객
서비스지점 직원]
"번거러워서 불편해하는 손님
많아..."
이에 대해 대구세관은 현행
관세법상 대구공항에서 신고를
받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완수-대구세관
휴대품반입계장]
"관세법 00에 따라 안돼,.."
한해 대구-인천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4만여명,
지방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천 공항에서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는 생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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