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경륜훈련원이
영주에 있다는 걸 아십니까?
경륜은 한 해에 500만 명이
즐기는 레저스포츠의 하나인데
경륜훈련원은 내년부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미래의 경륜주자를 꿈꾸는
후보생들이 실전을 방불케하는
강도높은 주행실습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국제규격을 갖춘 250미터와
330미터 두 개 트랙을 돌며
출발과 대시, 회전 등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영주에 전국 유일의
경륜훈련원이 들어선 것은
2002년으로 한 해에 30명에서
많게는 100여 명 씩 지금까지
모두 300여 명을 배출했습니다.
1년동안 오르막길 주행과
기초체력 운동 등 2천 시간의
고강도 훈련으로 중도 탈락률이
10%에 이를 정도지만 고수익이
보장돼 해마다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세용/경륜훈련생)
훈련원 안에는 자전거 주행로와
산악 훈련코스까지 갖춰져
싸이클과 산악자전거 선수들의
전지 훈련장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신봉철/산악자전거 국가대표)
경륜훈련원은 내년부터
전문가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시설물을 개방하고 자전거
체험교실을 여는 등 이 일대를
자전거 테마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정인권/경륜훈련팀장)
이렇게 되면 부석사와
풍기온천을 가까이 두고 있는
경륜훈련원은 경륜선수와
심판의 산실 기능 뿐 아니라
자전거 체험관광 코스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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