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개발공사가
유니버시아드 레포츠 센터
매각을 두고
직원들과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공익성과 경영 논리가 맞서
진통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28일 매각 방침이 발표된 대구 유니버시아드
레포츠 센터는 건물 곳곳에
매각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이용시민과 직원들이
부착한 것입니다.
공익 스포츠시설을
적자를 이유로 매각한다는 것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레포츠센터설립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이 반대 이윱니다.
또 영업 수지만 볼 때
설립 첫 해만 빼고 3년째
이익을 내고 있는데다
이용객도 다른 레포츠센터 보다
많다는 것이 도개공 직원들의
주장입니다.
레포츠센터 직원
"골프 수영 헬스 동종업체들보다
많고 유아체능은 줄을 섭니다"
하지만 도시개발공사는
290억원을 투자한 레포츠 시설의
운영비와 관리비용때문에
해마다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같은 사항은 지난해
감사원 감사 때도 지적됐고
전문기관의 경영 진단에서도
매각이 최선이라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윤광수/
도개공 경영혁신전략단장
"경영진단에서 향후 5년동안
적자 예상되고 인건비와 수선비
부담 크다고 나왔다"
클로징)어떻게 수익을 내세워
공공시설을 민간에 팔 수
있느냐는 논리와 공기업도
기업이라는 경영논리가 맞서면서 매각을 둘러싼 진통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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