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타악기연주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세계타악
민속예술페스티벌이
대구에서 열립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
나라별로 색깔이 다른
두드림의 세상으로 한번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차랑고와 삼뽀니아로
잉카문명 안데스산악지역의
정서를 연주하는 페루의 음악은 슬프면서도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오스만투르크 시대의 기운이
남아있는 터키의 타악연주는
다르부카와 핸드 퍼커션의
소리가 신비로움을 선사합니다.
무예동작을 타악 음악에
접목시킨 대만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세계적인 타악 실력을
선보이게 됩니다.
올해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특유의 현란한
음악과 춤을 감상할 수 있는
가나의 공연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은 퓨전 타악그룹 '하타'와 전통창작그룹 '유소',
풍물굿패 '연'이 나서 우리의
전통 민속예술을 뽐내게 됩니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대구
세계민속예술 타악페스티벌에는
이 외에도 일본과 대만,
멕시코 등 모두 7개 나라가
참가해 고유의 멋과 소리를
선보이게 됩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참가국들
사이에 즉석협연을 해보이고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대동한마당의 시간도 갖습니다.
INT(박정호/타악그룹 하타대표)
해가 지날수록 공연수준이
높아지고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는 세계타악
페스티벌이 대구를 대표하는
또 다른 국제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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