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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낮>시민단체를 위한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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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7년 12월 07일

대구 달서구 청소년수련관을
위탁 운영하던 YMCA가
계약이 해지되자 일방적으로
운영을 중단해 이용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입니다.

강습이 한창이어야 할
수영장이 텅 비어 있습니다.

전기는 모두 끊어졌고, 교양
강의실도 잠겨져 있습니다.

이해하지 못할 내용의 안내문이
이용자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시민 인터뷰>
"인근 주민들 어디서 운동해야
하나..."

수련관 운영이 중단된 것은
이 달부텁니다.

지난 6년 동안 수련관을
위탁 운영해온 대구ymca측이
이 달말로 계약이 만료되자
재위탁을 요구하며 시위에
들어간 겁니다.

하지만, 지난 11월 열린
심사 위원회에서는 내년부터
수련관을 운영할 새로운
단체를 이미 선정한 상태,

달서구는 조례에 따라
위탁관리업체를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배은숙/달서구청 평생학습과장>
"정당한 절차 거쳤다..더 이상 협상을 하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구 ymca측은
직원 22명의 고용 승계와
동일한 임금을 보장하며
시설운영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전화/청소년 수련원장>
"생존권 투쟁이다..다음에 통화하자..."

<브릿지>구민을 위한 시설 운영을 임의대로 중단해 버린 시민단체, 구민들이 이들의 주장에
얼마나 귀를 기울여 줄 지
의문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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