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수능 성적표 배부

사회문화팀 박 석

2007년 12월 07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오늘 수험생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된 등급제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 석 기자의 보돕니다.

예정보다 닷새 앞당겨 오늘 오전
수능 성적표가 배부됐습니다.

초조한 모습으로 기다리다
성적표를 받아든 수험생들의
표정이 비교적 담담합니다.

이미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어느 정도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수능시험이 비교적
평이한 수준이었던만큼
대체로 점수에 만족하는
모습이지만, 예상 밖의
성적에 당황하는 학생도
적지 않습니다.

수험생
'초조했는데 예상대로 나와 다행이다'

수험생
'2등급이라고 생각한 과목이 3등급 나와 당황스럽다'

올해 첫 도입된 등급제에 따라
불과 한두점 차이로 등급이
바뀌면서 희비가 엇갈린 경우도
많습니다.

자연계 수리 가형은 1등급
구분점수가 만점에 가까워
한문제를 틀린 학생 가운데
상당수가 2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등급제 변별력 논란과 함께
진학지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성용/경신고 진학지도부장
'자연계 수리 가 경우 2등급 늘어 재수생 늘까 걱정됩니다'

등급제 첫해 수험생들은
대학 입시에서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