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성서 홈플러스 시유지 임대 계약을 특혜로 규정함에
따라 대구시의회가 본격적인
책임소재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오는 연말까지로된 조사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보도에 정성욱기잡니다.
대구시의회 성서 홈플러스
민자사업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특위구성 이후 2차례 임시회를 열고 대구시를 상대로 시유지 임대 특혜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사원이 이번 주
홈플러스 시유지 임대 계약이
특혜라는 감사 결과를 발표해
진상 조사에 탄력을 받게됐습니다.
시의회 조사특위는 우선 당시
지하철 2호선 용산역 개발 사업을 추진한 관계 공무원들을
상대로 책임소재 규명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충환
대구시의회 부의장
대구시의회는 또 대구시가 지난 2000년 감사원 지적에 따라
지하철 환승주차 대수를 333대에서 400대로 늘리도록
홈플러스와 합의하고도 감사원을 속이고 5년동안 주차장 편법
운영을 묵인한 책임소재도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홈플러스를 상대로
2005년 지하철 용산역 개통이후
2년동안 지하철 환승 주차장을
고객주차장으로 전용한데 따른
공용주차장 손실비용을 정산해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구시의회는 오는 31일까지로 된 조사특위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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